제63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 42번
(가) 전쟁 중에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정답과 해설 보기해설 접기
자료 분석
메러디스 빅토리호와 흥남 철수 당시 14,000여 명의 피난민을 구출하였다는 내용을 통해 (가) 전쟁이 6·25 전쟁임을 알 수 있다. 1950년 10월 국군과 유엔군의 북진 이후 중공군이 개입하면서 전세가 불리해지자 국군과 유엔군은 1950년 12월 흥남 철수 작전을 전개하였다.
정답 해설
본 문항은 출제 오류로 인해 최종 정답 없음(전원 정답) 처리되었다. 출제 당시에는 광복 직후인 1947년에 열린 제2차 미·소 공동 위원회를 다룬 5번을 정답으로 의도하였다. 그러나 4번 보기의 반공 포로 석방은 거제도가 아닌 부산, 마산, 대구, 광주 등 육지의 포로수용소에서 이루어졌으므로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반공 포로가 석방되는 모습 역시 역사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아 적절하지 않은 모습이 된다. 이에 따라 복수 정답이 성립하여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전원 정답 처리하였다.
보기 해설
- ①국민 방위군에 소집되는 청년
6·25 전쟁 중인 1950년 12월 국민방위군 설치법이 제정되어 청년들이 소집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보급품 횡령과 착복으로 수많은 장병이 사망한 국민방위군 사건이 일어났다.
- ②원조 물자 배급을 기다리는 시민
6·25 전쟁 기간 동안 미국과 유엔 등으로부터 대규모 구호 물자가 지원되어 피난민과 시민들에게 배급되었다.
- ③지가 증권을 싼값에 매각하는 지주
1949년 농지개혁법에 따라 지주들은 농지 대가로 지가 증권을 발급받았으나, 6·25 전쟁 발발 후 생계 곤란 등으로 이를 헐값에 매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 ④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석방되는 반공 포로
1953년 6월 18일 이승만 정부의 지시로 단행된 반공 포로 석방은 부산, 마산, 대구, 광주 등 육지 7개 수용소에서 이루어졌으며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 ⑤제2차 미소 공동 위원회 개최 소식을 보도하는 기자
제2차 미·소 공동 위원회는 6·25 전쟁 이전인 1947년 5월에 개최되었으므로 전쟁 중에 볼 수 있는 모습으로 적절하지 않다.
핵심 정리
- 흥남 철수 작전(1950.12):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세가 역전되자 국군과 유엔군 및 피난민이 메러디스 빅토리호 등을 타고 해상으로 철수한 작전이다.
- 국민방위군 사건(1951): 전쟁 중 청년들을 제2국민병으로 소집하는 과정에서 간부들의 부정부패로 많은 장병이 아사·동사한 사건이다.
- 반공 포로 석방(1953.6): 이승만 정부가 휴전 협정에 반대하며 미국의 사전 동의 없이 육지 수용소의 반공 포로들을 전격 석방한 사건이다.